캐나다인의 미국 여행을 위한 새로운 규정 요약
캐나다 정부는 미국 여행을 계획하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여행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규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이민 및 국경 보안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2025년 4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14세 이상의 캐나다인이 미국에 30일 이상 체류할 경우 미국 정부에 등록해야 합니다. 이는 캐나다와 미국 간의 기존 여행 규정에 비해 상당히 엄격한 변화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및 세부 사항
1. 새로운 등록 의무
- 30일 이상 미국에 체류할 계획인 캐나다인은 미국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USCIS)에 계정을 생성해야 합니다.
- 미국에 도착한 후 10일 이내에 현재 주소를 등록해야 하며, 이후 주소가 변경될 경우 이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 등록 과정에서 지문 제출은 요구되지 않지만, 체류 중에는 등록 증명서를 항상 소지해야 합니다.
2. 적용 대상과 예외
- 이 규정은 육로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거나 특정 페리(예: 빅토리아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페리)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또한, 전문직 비자나 가족 동반 비자를 소지한 경우에도 이 규정에서 면제됩니다.
- 육로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시 "스탬프"를 요청하면 등록 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경에서 입국 심사를 받았다는 물리적 증거로 간주됩니다.
3. 캐나다인의 반응
- 많은 캐나다인은 이 새로운 규정을 모욕적이고 불편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약 100만 명의 캐나다인 은퇴자들이 겨울 동안 미국 남부에서 거주하는 상황에서, 이들 "스노우버드"들에게 새로운 규정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일부 사람들은 이 규정을 "성범죄자 등록제"에 비유하며 심각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변화로 인해 플로리다나 애리조나와 같은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던 캐나다인들이 대안을 모색하거나 다른 국가로 여행지를 변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 규정의 의도와 비판
- 미국 정부는 이 규정을 통해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 "침략"으로 간주되는 상황을 방지하려는 의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인들은 이를 두 나라 간 우호 관계를 훼손하는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 특히, 많은 캐나다인들은 자신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중요한 소비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규정으로 인해 불필요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규정 변화는 캐나다와 미국 간의 여행 및 교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인들은 새로운 등록 절차와 관련된 불편함과 모욕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여행을 재고하거나 대체 방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규정이 실제로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 패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시행 후에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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